본문 바로가기
KBO

‘정현우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 키움, 23일(일) 중신전 1대11 패

by 야구친구 2025. 2. 23.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히어로즈는 23일(일) 오후 2시 대만 가오슝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대11로 패했다.

키움은 1번 푸이그(좌익수), 2번 카디네스(우익수), 3번 송성문(2루수), 4번 최주환(1루수), 5번 이주형(중견수), 6번 김건희(포수), 7번 김동엽(지명타자), 8번 여동욱(3루수), 9번 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현우는 선발투수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정현우는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투구수 34개 중 스트라이크는 21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s가 찍혔다. 이어서 박정훈과 박주성이 2이닝씩, 박윤성, 김동규, 김선기가 1이닝씩 차례대로 올라왔다.

피칭을 끝낸 정현우는 “지난 경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투구 내용을 복기해 보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곰곰이 되짚어 봤다. 쉬는 날에도 보완점을 고민하면서 두 번째 등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변화구 컨트롤과 초구 스트라이크, 빠른 승부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계획대로 피칭을 한 것 같다”며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경기 감각을 찾으며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25일(화) 오후 2시 핑동 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네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도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