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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9년만에 수염 자유화(?)를 허용한 뉴욕 양키스

by 야구친구 2025. 2. 22.
[사진=뉴욕 양키스 제공]

뉴욕 양키스가 수염 금지 규정을 49년 만에 수정했습니다.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21일(현지 시간) "아버지이자 전 구단주였던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1976년에 도입한 기존의 정책을 변경해 '단정한 수염'은 기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키스는 지금까지 콧수염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이 수염을 기를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턱수염을 길게 기르던 선수들도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면 면도를 해야 했습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수년 동안 이 정책을 바꿀지 고민해 왔다. 수염 제한이 선수 영입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고 규정 변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데릭 지터 소셜 미디어 화면]

한편, 양키스 레전드 데릭 지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New Rules라는 코멘트와 함께 수염이 있는 합성 사진을 올리며 바뀐 규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